여객선 실종 승객 중 1명 시신 발견

2013-10-06     김동은 기자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속보=지난 1일 제주와 부산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실종(본지 10월3일자 4면 보도)된 승객 4명 중 1명의 시신이 제주 해상에서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30분께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다려도 인근 해상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어장관리선 선장이 남성 시신을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시신의 유류품을 확인한 결과 여객선 S호에서 실종된 권모(66·대구)씨로 확인됐다.

권씨는 지난 1일 부산을 떠나 제주로 항해 중이던 S호에서 실종됐다. 권씨의 집 방 안에서는 “나는 바다로 간다”는 내용의 쪽지가 발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