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도 재선충병 방제 힘 보태

2013-10-03     고영진 기자

[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소방공무원은 물론 민간인으로 구성된 의용소방대까지 발 벗고 나서기로 결의해 눈길.

제주도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홍필)는 지난 2일 소방본부 3층 회의실에서 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남성회장 김종희, 여성회장 한옥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선충병 확산방지 및 방제 지원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고 고사된 소나무의 파쇄와 소각, 매몰 등 방제작업에 적극 협조키로 결의.

김종희 회장은 “최근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으로 유네스코 3관왕에 빛나는 제주도가 몸살을 앓고 있다”며 “도민의 영원한 안전지킴이인 의용소방대가 솔선수범해 재선충병 방제활동에 참여해 세계인이 찾는 보물섬 제주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