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濟商, 당신은 제주의 힘입니다"

제3회 제상대회, 3일 개막...600여 명 참석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2013-10-01     신정익 기자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1천만 시대, 제주를 향한 도전’을 주제로 내건 제3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가 3일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5일까지 열린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는 지구촌 제주상공인들의 축제의 장인 제3회 글로벌 제상대회가 제주시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제상(濟商), 당신은 제주의 힘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상대회에는 해외 및 도내외 참가자와 바이어 등 600여 명이 참가한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는 3일 오후 도외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창조산업포럼’이 개최되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오재윤 사장)가 도내외 상공인들과 기관단체장들을 초청한 가운데 환영리셉션을 열어 대회 분위기를 돋우게 된다.

개회식은 4일 오전 9시 제주상공인들의 ‘1천만 시대 제주, 세계를 향한 도전’이란 힘찬 함성과 함께 열린다.

개회식에 이어 제주출신의 문정인 연제대 교수(전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와 비제주출신의 이재웅 소셜벤쳐인큐베이터 sopoong 대표(다음 전 대표)가 제주인의 외연 확대와 내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한다.

50여개 업체가 참석하는 ‘제주 글로발 마켓’ 전시회와 수출 상담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제주대와 제주한라대 LINC 사업단의 일자리 매칭 상담과 해외 인턴십 설명회 등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폐회식에 앞서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글로벌 제주상공인 선언’이 채택된다.

제주상의 창립 78주년을 맞아 제주 상공업 육성발전과 사회복리증진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제21회 제주상공대상 시상식도 열린다.

5일에는 올레걷기와 탐라문화제 체험 프로그램, 세계자연유사 거문오름 트레킹이 진행된다.

현승탁 제주상의 회장(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 대회장)은 “제2회 대회 개최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제상대회가 제주기업인들이 중심이 되고, 제주상품을 세계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글로벌 제주마켓을 구축해 창조경제의 새 장(章)을 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