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공익요원 투입
장애학생들 학습 돕기 위해
2005-03-21 김은정 기자
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3월부터 공익근무요원이 특수교육기관에 배치되면서 장애학생의 학교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공익성이 높은 사회복지시설지원 분야에 공익근무요원을 점진적으로 확대. 배치할 수 있도록 병무청에 요청, 내년부터 특수교육기관에 배치하게 된다.
현재 도내 특수학교는 2개교인데 반해 특수학급은 모두 49개 학급으로서 현실적으로 담당교사가 장애학생의 학교생활 전부를 지원하기는 힘든 실정이다.
앞으로 배치될 공익요원은 담당교사 및 특수보조교사와 함께 △장애학생의 개인 욕구 지원(용변 및 식사지도. 보조기 착용.착탈 등) △교수-학습활동 지원(학습자료 및 학용품 준비. 교실과 운동장에서 학생활동 보조 등) △적응행동 촉진 및 부적응행동 관리 △통학. 캠프 행사. 배식·식사. 청소 등 학교생활 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한편 공익근무요원 배치는 내달까지 시.도교육청별로 특수교육 보조인력 소요인원을 조사한 뒤 지장병무청에 요청. 배정된 공익근무요원에 대한 사전교육이 끝나면 내년 3월부터 특수교육기관에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