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등 11개 대학 선정
농림부, 대학생창업연수과정 운영 연수기관에
2005-03-21 한경훈 기자
농림부는 최근 올해 신규 도입된 대학생창업연수과정을 운영할 연수기관으로 제주대 등 11개 대학을 선정했다.
대학생창업연수과정이란 영농정착을 희망하는 대학생에게 영농창업 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업부문에 우수한 인력을 유입하기 위해 운영하는 과정으로, 올해 3억원의 예산으로 시범적으로 도입된 사업이다.
연수기관 공모에는 14개 대학이 신청했는데 관련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신청한 연수기관의 운영계획서를 평가한 결과, 제주대 등 11개 대학이 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연수기관으로 선정된 각 대학은 10명 내외의 연수생(총 100명)을 모집하여, 1년간 이론, 실습 및 현장체험으로 구성된 창업연수과정을 운영하게 되며, 정부에서는 연수기관에 연수생 1인당 년간 최고 3백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학은 연수생 모집, 구체적인 연수계획서가 마련되는 대로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이번 시범사업의 연수운영 방법과 효과 등을 분석,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시범사업에 참여한 연수기관의 연수과정 및 성과를 평가해서 내실있게 운영한 대학에 대해서는 향후 사업추진 시 연수인원 확대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