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개성공단 출입체류 분과위 개최…'3통'은 연기
2013-09-25 제주매일
당초 함께 개최될 예정이던 통행·통신·통관(3통) 분과위는 25일 북한 측이 연기를 통보해 옴에 따라 열리지 않게 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3통 분과위의 연기와 관련, "북한이 구체적인 사유와 기한은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출입체류 분과위에서는 북측 지역에 머무는 남측 인원의 신변안전 문제와 법 위반시 조사절차, 남측 인원의 입회 문제 등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북한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이 사건·사고에 연루됐을 때 우리 당국자나 변호사 등이 입회하거나 접견하는 이른바 '법률조력권'에 대해 남북간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남북은 그동안 이 문제와 관련된 출입·체류에 관한 부속합의서 초안에 대해 의견을 조율했으나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