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 수출 경쟁력 위해선 FTA 적극 활용해야"

제주상의 FTA지원센터, 무역협회와 제주대 경영대학원서 설명회

2013-09-25     신정익 기자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지역 수출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 대응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업내 FTA 관리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 FTA활용지원센터가 24일 한국무역협회 FTA무역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도내 CEO를 대상으로 제주대 경영대학원에서 주최한 FTA 무역활용 및 대응전략 설명회에서 김영환 FTA무역종합지원센터 종합지원단장은 제주지역 기업들의 FTA 활용실태를 조명하고 이같이 진단했다.

이날 김 단장은 우리나라의 대내외적인 경제여건과 제주지역의 특수한 경제상황 등을 감안할 때 FTA 추진은 불가피하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한.중 FTA 및 한.일 FTA를 도내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CEO의 적극적인 의지와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아가 기업내에 원산지 전담조직 구성과 전문인력 채용, 원산지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전문화.전담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주상의 FTA활용지원센터와 같은 지역 유관기관이나 정부의 지원을 통해 FTA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