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제주출장소, 국내 첫 지방사무소로 승격
24일 개소식...금융민원 해소.불건전 영업 감독 활성화 기대
2013-09-23 신정익 기자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금융감독원 제주출장소가 24일 제주사무소(소장 조성열)로 승격된다.
금감원은 제주지역 금융소비자들의 권익 보호와 지역 금융경제 발전을 위해 제주출장소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사무소로 승격, 이날 오전 개소식을 연 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2004년 5월 제주출장소를 설치한 후 지역내 금융소비자들의 민원과 불만에 대한 상담 및 지원,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교육 등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출장소 조직의 한계로 금융감독 정책의 신속한 전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 등에 어려움이 적지 않음에 따라 이번에 출장소로 승격이 이뤄졌다.
제주출장소는 이번 사무소 승격을 계기로 금융회사의 불건전한 영업행위에 대한 감독과 금융소비자들의 주권의식을 높이는 데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서민과 소상공인들의 금융이용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제주출장소는 이번 승격에 맞춰 24일 오전 도내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금융기관 관계자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갖는다. 이어 오후에는 연동 삼다공원에서 서민금융 상담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