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진 감독이 들려주는 '애니메이션의 모든것'

2013-09-22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제14회 제주여성영화제가 진행되는 가운데, 행사를 주관하는 (사)제주여민회가 특별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지난해 개막작 '할망바다'의 강희진 감독과 함께하는 '애니메이션 체험'이 그것.

애니메이션 체험은 오는 28일과 29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2층 강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이날 강희진 감독은 참가자들에게 애니메이션 제작과정에서부터 상영되기까지의 모든 것을 설명해 줄 예정이다.

접수는 강의 당일 하면 된다. 선착순 15명에 한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영화제 기간 중 영화의 여성지수를 알아보는 '백델테스트', 포토존 '배우추룩', 어신거 이신 '하간장터'도 진행된다.

한편 제14회 제주영화제 섹션은 6개로 나뉘며, 개막작은 김성희 감독의 '노라노'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국내 패션계에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원로 디자이너 노라노(86)를 조명했다.

폐막작은 홍리경 감독의 '탐욕의 제국'이다. 이 작품은 현재도 지속되고 있는 삼성 반도체 공장의 산업 재해 문제를 다뤘다.

영화제 1회 후원권은 5000원, 1일 후원권은 1만원, 전체 후원권은 2만원이다. 19세 이하는 무료다.

문의)064-756-7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