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고 영감놀이 공연팀,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가
2013-09-16 박수진 기자
중문고등학교(교장 문영돈) '영감놀이' 공연팀이 제20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출전할 채비를 마쳤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중문고 '영감놀이'공연팀 40여명은 다음달 3~4일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제20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제주도 학생부 대표로 참가한다.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2호 '영감놀이'는 제주도의 무당굿 중 놀이 굿의 하나로서 도깨비 신에 대한 '굿'인 동시에 '놀이'로 알려졌다.
이어 제주도의 일반적인 무당굿의 형식과 연희적인 놀이의 형식이 혼합돼 짜여 있으며, '영감'은 제주방언인 '도채비'를 인격화해 높여서 부르는 명칭이다.
제20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북도, 단양군 주최로 제54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함께 치러진다.
한국민속예술축제에는 일반부 대표로 오라동민속보존회(회장 문명숙)가 참여, 민요 '조팟 불리는 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2개 출전 팀의 사전연습 및 참가비로 중문고등학교팀에 2000만원, 오라동 민속보존회에 1억 2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