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 암세포를 뿌리뽑아야 한다(이정생)
이석기가 구속 수감되었다. 내란음모 협의로 현역 국회의원이 구속된 것은 헌정사상 최초이다. 그러나 공안당국 수사과정에서 이석기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으며 RO연루 의혹 인물들 역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최초에는 모임자체를 부정하며 국정원의 물타기식 날조, 국정원과 청와대가 작정하고 벌이는 용공조작극이라고 하더니 모임은 있었지만 총기 발언은 농담이었다는 정말 조잡스러운 변명이 당대표라는 사람의 입에서 나왔다. “회합시 휴대폰을 끄고 올 것” “도착전 차에서 미리 내려 꼬리를 자를 것” “명령이 떨어지면 바람처럼 모일 것” 등의 각종 보안규칙은 결국 시덥잖은 “농담 따먹기”자리를 위한 것이었는가.
통합진보당은 창당 이후 이 나라 국민들이 아끼고 덜 쓰며 낸 세금으로 만든 100억원에 달하는 정당지원금으로 대한민국을 파괴할 계획이나 짜고 다녔다. RO조직원 PC에는 니트로글리세린 등의 화합물을 배합하여 폭탄을 제조하는 방법이 담긴 파일이 발견되었다. 총기와 사제폭탄을 제조하여 유사시 통신과 철도, 가스, 유류 등을 차단하고 주요시설을 타격할 구체적인 계획을 모의했다. 전쟁단계로 전환하는 혼란스러운 틈을 타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심을 극대화하고 북한의 전쟁수행을 수월하게 해주기 위한 선봉대 역할을 자처한 것이다. 이게 통합진보당의 현실이고 이석기가 연일 부르짖는 “사랑하는 국민들”에 대한 통합진보당의 보답이다. 이석기의 가증스러운 미소뒤에 얼마나 사악한 계획이 또아리 틀고 있었는지 대한민국은 이제 알게 되었다. 종북세력은 대한민국의 암세포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서히 몸을 갉아먹으며 제 몸집을 불리고 정상세포로 전이시켜 결국은 사망에 이르게 한다. 이석기 구속으로 종북 암세포가 제거되었다고 안심해서는 안된다. 암세포는 뿌리부터 완전히 뽑아 없애버려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철저한 수사와 법 적용을 통해 북한 주민의 인권은 눈을 감고 적화통일을 위해 일하는 종북세력은 이 땅에서 발붙힐 곳이 없게 만들어야 한다.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석기는 그동안 자신이 충성을 바쳤던 북한에 대한 애정의 종말이 어떤 것인지, 그가 사랑한다는 국민의 등에 비수를 꽂은 결말이 어떠한 것인지 차가운 감옥에서 부디 깨닫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