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구름 사이로 보름달 볼 수 있을 전망

제주지방기상청, '추석 연휴기간 기상전망' 발표

2013-09-15     고영진 기자

올해 추석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추석 연휴기간 기상전망’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18~22일)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지만 추석 당일인 오는 19일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오는 19일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오후 6시15분에 달이 뜨고 다음 날(20일) 오전 6시53분에 질 것으로 예측됐다.

또 연휴 첫 날인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지방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상을 지나 일본을 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21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은 구름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연휴기간 중에는 대체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한반도 상공에 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위치하면서 아침과 저녁에는 쌀쌀한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