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전쟁유적 활용계획 마련한다

2013-09-15     박수진 기자

제주도는 사업비 6600만원을 투입, '제주 태평양전쟁유적에 대한 종합정비 및 활용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용역은 등록문화재 21개소(일제군사시설 13개소, 기타 8개소)와 비등록 일제군시시설(갱도진지 등) 352개소 등 총 373개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용역을 맡은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내년 5월 7일까지 유적의 보수·정비·활용 등 사업의 우선순위에 따라 중기(5개년), 장기(10개년) 계획 및 연도별 세부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특히 제주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 일제정비와 활용계획을 우선 포함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용역결과에 따라 문화재청의 최종 승인과 총액예산을 확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