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추석 연휴 특별교통 대책본부 운영
2013-09-15 김동은 기자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귀성객 등 10만2300여 명이 여객선과 도선을 이용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이용객인 7만3000여 명 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해경청은 여객선 터미널과 선착장 등에 인력을 집중 배치하는 한편, 함정·항공기 예방순찰과 함께 비상출동 태세를 유지해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또 선주협회와 어촌계, 소방, 행정시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순찰대를 운영해 정박선박의 안전관리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수용·선물용 농·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등 민생침해 사범 척결을 위해 우범 항·포구 등에 형사기동정과 순찰정을 배치하는 등 입체적 단속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송나택 청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귀성객 등의 안전의식과 자발적인 법질서 준수가 요구된다”며 “추석 연휴 기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