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문시장, 문화관광시장으로 변신한다

중기청 육성 대상에 선정…26일 사업 선포식

2013-09-12     신정익 기자

제주시 서문공설시장(상인회장 박귀종)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되면서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중소기업청에서 전통시장 성공 프로젝트의 하나로 전통시장 육성에 필요한 공공시설, 편의시설 및 판매시설 등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또 시장의 고유한 문화와 특성을 발굴, 스토리텔링으로 개발, 다양한 먹을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 살거리, 체험거리 등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지역관광자원과 연계 개발을 통해 지역 특산물 브랜드화 및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관광상징물 조성, 각종 교육·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에 따라 제주서문공설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단장 이승헌)은 ‘제주의 잔치를 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육고기 특성화, 새로운 먹거리 개발, 지역과 함께 하는 체험행사, 교육 프로그램, 공연 및 퍼포먼스 등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오는 26일 오후 3시 시장내 회의실에서 육성사업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제주서문공설시장은 추석을 맞아 13~15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즉석 경품권을 증정하는 한편 오는 18일까지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경품추첨권을 지급한다. 또 주말인 14일 오후 4시 시장내 특설무대에서 더 질레(The Jille)와 살거스의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