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수능 제주 7302명 응시

2013-09-09     허성찬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7302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중 재학생은 6345명, 졸업생은 822명, 검정고시합격자는 135명이다. 또한 졸업생 중 서울 성동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한 인원은 128명이다.

전년도 접수인원 7308명과 비교해 6명 감소한 것이다. 재학생은 48명 증가한 반면, 졸업생과 검정고시합격자는 각각 43명, 11명 감소했다.

이는 수준별 수능의 도입 및 전형방법의 복잡성 등으로 졸업생들이 재수를 기피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고졸자들의 취업지원정책이 확대되고, 특성화고 재학생들이 수시전형을 통해 대학에 진학하면서 수능 원서를 접수하지 않음에 따라 재학생수 자연 증가요인에도 전체응시인원에 변동이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한편 올해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수준별 수능에 따라 영어영역 유형 선택은 쉬운 A형 1515명(20.7%), 어려운 B형 5765명(79%), 선택하지 않음 22명(0.3%)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