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구- 임창용 결장…컵스는 밀워키에 1-3 역전패
2013-09-09 제주매일
임창용은 등판하지 않았다.
컵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브루어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전날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빅리그 무대에 처음 올라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임창용은 이날은 등판할 기회가 없었다.
컵스의 선발 스캇 베이커는 5이닝 동안 안타 2개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두번째 투수로 나선 저스틴 그림은 팀이 1-0으로 앞선 7회 밀워키의 아라미스 라미레스에게 2루타를 내주고 뒤이은 이어 카를로스 고메스에게도 안타를 허용, 1사 1,3루의 위기를 초래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컵스는 제임스 러셀을 구원투수로 올렸으나 대타 제프 비앙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이는 그림의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러셀은 요바니 가야르도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내주고 7회를 마쳤다.
컵스는 8회 카를로스 빌라누에바, 9회 헥터 론던을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밀워키)와 5위(컵스)의 대결에서 패한 컵스는 60승82패(승률 0.423)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밀워키는 62승80패(승률 0.436)로 컵스와의 간격을 2경기 차로 벌렸다.
아메리칸리그 소속이던 밀워키가 1998년 내셔널리그로 옮긴 이후 밀워키와 컵스는 같은 지구에서 경쟁하는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