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기관 제주이전 사실상 '전무'
2005-03-18 고창일 기자
혁신도시건설을 위한 중앙기관 이전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정작 제주도 이전설이 나도는 기관은 전무한 실정으로 관계자를 포함한 주변은 모두 답답하다는 표정.
이와 관련 도청의 모 국장은 "대부분 중앙기관이 2000~3000명의 임직원 규모지만 제주도로 이전한다는 기관은 없다"며 "이보다 소규모 기관이 오지 않겠느냐"고 비관론을 제기했다가 사실 확인에 나선 보도진들에게는 '사실 무근'이라고 발뺌.
한 인사는 이를 두고 "모 국장의 진단이 사실일 수는 있지만 입에 올릴 만한 사안은 아니"라면서 "요즘 도청 국장급의 말실수가 유독 잦다"며 그 이유로 봄철이라는 계절 탓을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