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제상대회 기대감 커진다

제주상공회의소, 中 상해지역 홍보단 파견…대형 식품회사 "제주특산품 관심"

2013-09-08     진기철 기자

‘제3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 개최를 기점으로 수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제주상공회소(회장 현승탁)는 제3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이하 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근 중국 상해 지역에 방문단을 파견, 제상대회를 안내·홍보하는 한편 바이어 발굴에 나서는 등 폭넓은 행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중국 상해 파견단은 우선 재중국제주도민회를 만나 대회에 보여준 협조와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제상대회의 특징과 의미, 준비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상해지역 대형 유통업체와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현지 바이어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주 글로벌 마켓’의 참여하는 업체들을 소개하고, 실질적인 수출 거래나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중국 대형식품회사와 종합마트의 임원들을 직접 면담, 이번 대회에 바이어로 참석하겠다는 확답도 얻어냈다.

남포식품집단유한회사 브랜드사업부 우사 총괄매니저와 천옥식품집단유한회사 조우광셩 부사장은 “평소 제주지역 특산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면서 “이번 대회가 제주지역의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회인 만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현승탁 회장은 “이번 제상대회는 제주출신 상공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수출 활성화의 분수령이 될 수 있도록 바이어와 전시업체 간의 실질적인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