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농협, 농업용 무인헬기 도입 '눈길'
2013-09-05 진기철 기자
함덕농협(조합장 고금석)은 도내 농협 최초로 농업용무인헬기를 도입, 지난달 27일부터 관내 조합원 및 콩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무인헬기는 1ha면적 방제시간이 20분 정도로 매우 짧고 약제살포량도 기존 관행살포 대비 약 60~70%로 절약할 수 있어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고금석 조합장은 "이번 농업용 무인헬기 도입으로 적기방제가 가능하고 농업인의 고질적인 농약중독 등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농기계은행사업과 연계해 농작업 일괄체계를 구축, 일손부족 해소 등 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