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환경 국제콘퍼런스' 개최
2013-09-04 고영진 기자
태양흑점 폭발에 따른 영향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단파통신 두절과 위성장애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가 제주로 모인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오는 5일과 6일 제주시 한림읍 소재 우주전파센터에서 ‘우주전파환경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우주전파센터는 태양활동을 관측·분석하는 국가전문기관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관측 데이터와 정보를 공유하고 연구 협력을 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매년 콘퍼런스를 열고 있다.
특히 올해는 11년 주기로 반복되는 태양활동 극대기로 예측되는 상황으로 앞으로 몇 년간 태양활동 변화로 인한 재난발생 가능성이 커 의미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국내 우주전파환경 권위자인 안병호 경북대 명예교수와 국제우주환경서비스기구 의장인 테리 온세거 박사 등 국내외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 태양활동 극대기 대응에 대한 국제적 협력방안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