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림 제주대학교 병원장

"병원신축으로 지역의료 발전 기대"

2005-03-17     김은정 기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대학병원으로서 제주지역 의료 발전과 보건 향상을 가져올 수 있도록 제주대병원 신축사업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제주대병원 김상림 원장은 오는 2008년 완공 예정인 제주대 신축병원 사업에 대해 이같이 밝힌 뒤, "본격적인 모금운동이 시작될 수 있도록 지난 14일 약정서 서약식을 통해 병원 임직원들 스스로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면서 "내부에서 먼저 합심 단결하고 나아가서는 재경. 재일 제주도민들과 함께 뜻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신축병원 건립비용 추진상황에 대해 김 원장은 "병원 신축사업비 1407억원 중 국고지원 733억원을 제외한 674억원에서 재특자금 및 병원 매각비 등을 제외하면 대략 180억원을 자체 마련해야 하는 실정"이라면서 "도민들을 비롯, 중앙. 지방 정부 및 자치단체 등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병원 신축사업비 마련을 위해 병원발전후원회를 결성한 김 원장은 "오는 4월 공식적으로 발족한 후 이사회 구성 및 홍보대사 위촉 등 본격적으로 후원회 활동을 벌일 것"이라면서 "병원 신축사업과 건립비용 마련에 병원 차원의 자구노력과 함께 제주대 동문 및 졸업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