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지식산업지원센터 벤처육성 ‘전진기지’
2005-03-17 정흥남 기자
제주시지식산업지원센터
벤처육성 ‘전진기지’
21개社 입주...지적 재산권 64개 보유
2003년 개관된 제주시지식산업지원센터가 사실상 기반이 전무한 제주지역 벤처기업들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마땅한 입주 공간이 없어 벤처업계의 동향파악 등에 곤혹을 치르던 제주지역 소규모 벤처기업들이 ‘한 지붕 생활’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이다.
2003년 4월 개관한 제주지식산업진흥원 건물에는 제주지역 IT업체 등 모수 21개사(종업원 165명)가 입주해 영업을 벌이고 있다.
이곳 입주업체들이 갖고 있는 지적재산권은 현재 64개에 이르고 있다.
또 이곳 입주업체 가운데 8곳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이들 중 2개 업체는 INNO-BIZ(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시는 이곳 입주업체들 중 경영자원 부족과 경영관리 능력이 부족한 업체 등에 경영기술 및 시설.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지식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 이곳에 입주한 업체 전체가 벤처기업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개발된 상품의 판로개척 등에도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