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보, 소기업˙소상공인 버팀목 역할 '톡톡'

2013-09-02     진기철 기자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성진)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2일 제주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기념식을 갖고 ‘소기업˙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2003년 9월 1일 창립한 제주신보는 지난달 말 현재 776억원의 기본재산을 조성하는 한편 3만1648건˙6237억원의 신용보증 자금을 지원하는 등 강소재단으로 성장했다.

이는 도내 약 4만여개 업체의 약 70% 이상을 보증 지원한 실적이다. 특히 이 가운데 영세사업자 비율이 95%를 차지하는 등 영세사업자들의 금융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부실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출금 상환유도 보다는 보증기간 연장을 통해 업체 정상화에 힘쓰면서, 사고율도 전국 16개 재단(평균 6.64%)과 비교해 최저 수준인 4.04%에 그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저신용˙다중채무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저금리 보증상품 및 햇살론 등을 지원하며 약 140억원의 이자비용 부담을 완화시키기도 했다.

박성진 이사장은 “‘1000억 기본재산’ ‘1조원 보증공급’ ‘소기업˙소상공인이 1등인 제주 경제’라는 3-One 프로젝트를 추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