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취업률 ‘UP’...거점국립대 중 2위

지난해 보다 5.1%p 상승.. 맞춤형 프로그램 효과

2013-08-29     박민호 기자

제주대학교 취업률이 거점국립대 중 2위에 올랐다.

제주대는 교육부 정보공시 결과 지난 6월1일 기준 취업률이 52.8%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7.7%보다 5.1%p 증가한 것이며 9개 거점국립대 평균 취업률 50.1%보다 2.7%p 높은 실적이다.

정보공시에 따르면 제주대는 거점국립대 중 충북대(53%)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부산대(52.6%), 경북대(51.2%), 전북대(49.7%), 충남대(49.2%), 강원대(48.1%), 전남대(47.5%), 경상대(46.6%) 순으로 나타났다.

거점 국립대를 포함한 전국 22개 국립대학 중에는 6위를 기록했다.
취업률이 많이 오른 단과대학은 △간호대 41.2%→78.6%(37.4%p↑) △교육대 64.7%→79.3%(14.6%p↑ ) △사범대 21.4%→32.8%(11.4%p↑) 등이다.

졸업인원 10명 이상 학과 중 계열별 취업률이 높은 학과는 △인문계열 중어중문학과 56.1% △사회계열 회계학과 80% △교육계열 초등교육과 79.3%, 컴퓨터교육과 64.3% △자연계열 전산통계학과 77.4% △공학계열 건축학전공 87.5% △예ㆍ체능계열 멀티미디어디자인전공 66.7%이다.

올해 취업률이 향상된 것과 관련 제주대는 “직업능력개발원을 취업전략본부로 조직을 확대 개편해 체계적인 취업지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제교류본부의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학능력이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