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북상 31일께 제주영향

2013-08-28     허성찬 기자

태풍 콩레이(KONG-REY)가 북상하며 제주에 비를 뿌릴 전망이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460㎞서 발생한 제15호 태풍 콩레이가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콩레이는 현재 중심기압 988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25m, 강풍반경 280㎞의 소형태풍으로 29일 오후께 중심기압 985hPa, 최대풍속 초속 27m의 중형태풍으로 성장하며 북동진 할 예정이다.

31일 오전 0시를 기해 제주도에 가장 근접하며, 오전 9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북북동쪽 약 210㎞ 부근 육상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29일부터 비 날씨가 이어져 10~50mm(많은 곳 80mm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하겠다"며 "태풍이 크기와 강도가 약해 제주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를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