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공사관리 협력단’ 운영

2013-08-26     박민호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청렴한 학교 시설공사문화 정착을 위한 ‘공사관리 협력단’을 운영한다.

26일 제주도교육청은 학교시설공사에서 현장 종사자와 관리 감독자간 발생할 수 있는 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공사 관리의 질적 향상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해 ‘공사관리 협력단’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관리 협력단’은 27일부터 운영된다. 협력단은 공사 관련 전문협회 전문가와 명예감사관, 감사관 등으로 구성되며, 현재 공사 중인 공사현장을 찾아 현장대리인, 근로자를 대면하고 공사 시공상 문제점, 애로사항 등을 듣고 개선점을 찾아 향후 공사현장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공사관리분야 청렴도평가 결과 전국 시도교육청 평균 7.76점보다 높은 8.50점으로 상당히 좋은 청렴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공사비 현실화 등 개선요구 사항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사관리 협력단’ 운영을 계기로 반부패․청렴홍보 및 현장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청렴한 공사현장 정착의 계기는 물론 공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