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제주교구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사건 규탄"

2013-08-26     박수진 기자

국가정보원의 불법 대선개입 사건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천주교 제주교구도 시국선언에 동참한다.

26일 천주교 제주교구에 따르면 시국선언은 27일 오전 11시 30분 제주중앙성당에서 열린다.

시국선언에 동참하는 사제는 52명, 수도자는 100여명 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주교 제주교구 관계자는 "국가정보원의 대통령 선거 불법 개입과 공작정치로 인해 한국정치의 민주주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며 "사회 각계 등에서 시정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제주교구도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