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 있는 온라인 서비스로 여행자 마음 채워주고파”(양시연)
유엔 세계 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해외여행자 수는 사상 처음 10억명을 넘어섰고, 30년에는 18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여행객들이 모두 제주로 올 수 있다면!. 생각만 해도 미소가 절로 나온다.
제주도는 지난 3월 1000만 관광객시대를 맞아, 글로벌 고품격 관광수용태세 혁신을 위한 ‘튼튼한 관광제주 만들기’ 범도민 프로젝트 선포식을 갖고 민·관이 힘을 모아 다양한 관광객 유치 시책들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제주관광공사 부설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 및 모바일 서비스의 성장으로 외국인 관광객 중 60% 이상이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관광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정책과에서는 이에 온라인 관광안내 체계 개선을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첫째, ‘제주관광정보 홈페이지 고품격화’를 추진, 외국어 서비스 지원과 모바일 앱 구축 등을 통해 제주정보 관광정보를 개방·공유하고 있다.
둘째,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 등 스마트 시대에 걸맞게 도민 및 외국인이 제주도 어디서든 언어 소통이 가능하도록 정보통신 기술이 융합된 ‘제주관광통역비서’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하고 있다.
셋째, ‘제주 공식 유투브 채널(happyjejudo)’ 개설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제주홍보 영상을 공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여행지로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회는 자주 오는 게 아니다. 지금이 제주 관광에 대한 이미지를 정립 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3증의 시대(관광객, 유입인구, 세수)’, ‘인생 2막 제주 이주 러시’ 등 관심이 집중 되었을 때 제주를 알리는 일은 훨씬 수월하다.
정이 넘치는 표정, 부드러운 말씨, 마음을 연 진정한 눈빛으로 관광객의 마음을 헤아려 준다면 관광 제주의 가치는 배가 될 것이다.
정보정책과는 제주만의 진정성 있는 온라인 서비스로 여행자의 마음을 채워나가고자 한다.
양시연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정책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