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기념관 '자연, 사람, 나눔' 문화 공간으로
(주)토펙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 등 제안 작품, 현상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2013-08-22 고권봉 기자
이번에 당선된 작품은 ‘자연, 사람 그리고 나눔의 문화가 함께하는 전시관’을 주제로 한라산과 바다 등 제주의 자연을 닮은 입체적 입면계획을 통한 친환경적 공간, 나눔의 문화를 만드는 커뮤니티 공간 등이 어우러진 문화체험 공간으로 계획됐다.
이에 따라 김만덕 기념관은 지상 3층, 2800㎡의 규모로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오는 11월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에 착공,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김만덕 기념관이 완공되면 탐라문화광장과 금산생태공원, 김만덕 객주터, 목관아지 등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관광인프라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5월16일부터 공모를 통해 응모한 5개 작품에 대해 도내·외 대학 등 건축 관련 전문가 9명을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심사를 진행했다.
우수작품은 건축사무소 강희재(대표 강성원)와 건축사사무소 신일(대표 김훈생)이 공동으로 제출한 작품이, 가작은 삼진건축사사무소(대표 백형철)가 제안한 작품이 각각 입상작으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