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장 공모하지 않는 것은 월권"
서귀포시공공의료를위한시민대책위, 21일 밝혀
2013-08-21 고영진 기자
서귀포시민연대와 서귀포농민회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서귀포시공공의료를위한시민대책위는 21일 성명을 내고 “서귀포의료원장을 공모하지 않는 것은 월권”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귀포의료원장 공모 없이 연임시키는 것은 사실상 법적의무를 다하지 않은 위법행위”라며 “공모도 하지 않고 오경생 원장 연임을 밀어붙이는 것은 우근민 도정이 서귀포시민의 생명과 건강보다 측근인사의 자리만들기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서귀포의료원의 진짜 주인은 우근민 도지사도 오경생 원장도 아닌 서귀포시민”이라며 “우근민 도지사가 서귀포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