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환경수도 조성 전략 모색
2013-08-19 이정민 기자
제주 세계환경수도 조성 전략 모색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성공개최 1주년을 기념, 제주 세계환경수도 조성 국제포럼이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기간 동안 ‘세계환경수도 조성 전략 모색 국제 환경포럼’, ‘WCC 제주형 의제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 ‘2013 국제 환경 녹색 섬 포럼’ 등 3개 포럼이 진행된다.
또 제주지역 환경기준 설정과 대기질 관리 워크숍, 하논 분화구 복원 국제 심포지엄, 제주 세계리더스보전포럼 Pre-워크숍을 비롯해 제주 환경축제, 세계환경수도 기원 자전거 프로그램, WCC 1주년 기념 사진전, 글로벌 환경전문가 초청 특강 등도 이어진다.
제주도는 국제포럼을 통해 그 동안의 세계환경수도 추진 성과 보고와 도민 역량 결집을 위해 친환경 생활실천 결의문 채택 등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환경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포럼과 토론회 등을 통해 세계환경수도를 지향하는 제주의 정책 방향을 설정해 국제적 공감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부총재의 특강은 세계환경수도로서의 제주에 대한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쉽지 않은 기회”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세계환경수도 조성 및 WCC 후속조치 추진 등이 전략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