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집중호우 대비 하천정비 점검

2013-08-18     김지석 기자
서귀포시가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하천정비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이달부터 9월말까지 태풍 및 집중호우 시 하천범람으로 주변 주택 및 농경지가 상습적으로 침수돼 재산피해가 많고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을 우선으로 하천정비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신흥천 수해상습지 개선공사 등 29곳 사업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토대로 ▲하상면이 세굴되는 부분 ▲나뭇가지로 인해 유속이 저해되는 부분 ▲하상폭 협소로 빗물로 농경지에 침수되는 사업장부터 정비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각 사업장별 비상근무 등 비상연락체계 유지하고 포크레인, 덤프, 양수기 등 현장마다 장비를 비치하는 한편, 사업장별 해당 마을이장과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지원 요청 시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김향욱 서귀포시 건설과장은 “농경지 및 주택피해를 파악해 내년부터는 우선적으로 사업을 시행해 마을주민 주택 및 농경지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