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에 고립된 50대 구조
2013-08-15 김동은 기자
15일 제주동부경찰서 함덕파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서우봉에서 지인들과 약초를 캐던 위모(52)씨가 절벽에 고립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15분께 함덕파출소로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됐고, 당시 도보순찰을 하고 있던 함덕 여름파출소 소속 경찰관이 수색 작업에 나섰다.
수색에 나서 위씨가 고립된 지점을 파악한 경찰은 제주해양경찰서에 고무보트 지원을 요청, 위씨가 있는 정확한 지점을 확인했다.
이후 출동한 119구조대원이 밧줄을 타고 내려가 위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위씨는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어 간단한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