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제주-일본 크루즈항로

2005-03-14     한경훈 기자

중국과 제주, 일본을 연결하는 크루즈항로가 열릴 전망이다.
12일 제주지방해양수산청(청장 고인철)에 따르면 국제크루즈선 대리점사인 (주)혜성협운은 중국(연태)~평택~제주~일본(나가사키, 후쿠오카)을 잇는 크루즈항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혜성협운은 이를 위해 오는 7월중 2만톤급 크루즈선을 주1회 운항할 예정으로 최근 여객운송사업면허를 신청했다.

이 회사는 2000년부터 세계적인 크루즈선사인 스타크루즈사 대리점으로 4척의 크루즈선을 운용한 경험이 있는 업체로 이 구간 취항을 위해 수영장, 헬스클럽, 라운지바 등 편의시설을 갖춘 400실 규모의 크루주선을 용선할 계획으로 있다.

이 크루즈선이 제주에 취항할 경우 일본과 중국의 관광객 유치는 물론 국내관광과 해외관광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로 제주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