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두일씨, 표선농협조합장에 당선
2005-03-14 한경훈 기자
지난 12일 치러진 표선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함두일(50) 후보가 현직인 김순재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2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총유권자 2538명 중 2189명이 참여한 이날 표선농협장 선거에서 함 당선자는 1143표(52.5%)을 얻어 김 후보는 107표 차로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현직 조합장인 김 후보는 1036표(47.5%)를 획득하는데 그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올 들어 현재까지 치러진 5개의 농ㆍ수협 조합장 선거 중 현직이 출마한 하귀농협, 제주시수협 등 3개 선거에서 비현직 후보가 당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함 당선자는 함 당선자는 표선면 세화리 출신으로 표선청년회의소 회장, 제주지구JC 내무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함 당선자의 임기는 다음달 21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