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분할 납부로 가계부담 던다
제주대, 종전 3회에서 4회로 확대...수납기한도 연장
2013-08-13 박민호 기자
제주대학교가 올해 2학기부터 등록금을 일시에 납부하기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분할 납부횟수를 종전 3회에서 4회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4회 분납을 원하는 학생들은 1차 수업료를 낸 후 2~4차에 걸쳐 기성회비를 나눠서 내면 된다. 기성회비는 등록금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대는 또 수납기한도 종전 5월․11월초에서 각각5월․11월말로 연장, 가계 부담을 덜기로 했다.
한편 제주대는 은행 업무가 마감된 오후 6시 이후에만 등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불편을 겪어왔던 학생들을 위해 등록금 납부시 문자와 학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수납을 확인할 수 시스템도 도입,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