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밭기반 정비사업 추진 14개리 농업용수 원활 공급

2005-03-14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은 가뭄에 대비해 농업용수 이용시설사업 등 밭기반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북군은 지난해 가뭄에 농업용수 부족으로 피해를 입었던 구좌읍 동복, 김녕지구와 한경면 고산, 용수지구 등 14개 지구에 농업용수 이용시설사업과 농로포장사업을 지난달 28일 발주했다.

북군이 오는 8월 이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112억7500만원이 투자돼 관정개발 4개소, 농업용수 이용시설 35㎞, 농로포장 50㎞ 등이 시설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14개 지구 443ha의 농경지의 가뭄해소와 더불어 양배추와 양파 이묘시기에 농업용수가 원활히 공급될 것으로 북군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북군은 올 하반기부터는 한림읍 동명리, 옹롤, 수원리 등 서부지역 8개리 농경지 600ha의 농촌용수개발 위해 405억원을 들여 10개년간 추진되는 농촌용수개발을 추진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