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성폭행 미수범 체포

2013-08-11     김동은 기자
속보=제주시내 가정집에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초등학생을 성폭행하려다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9일 초등학교 여학생을 성폭행하려 한(본지 8월6일자 4면 보도)한 혐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로 이모(4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5시20분께 제주시내 한 가정집에 침입해 혼자 잠을 자고 있던 A(11)양을 성폭행하려다 A양이 소리를 지르자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제주지방경찰청 및 동부경찰서·서부경찰서·서귀포경찰서 형사 인원을 동원해 수사상황반을 편성, 용의자 파악에 나섰다.
 
또 A양의 진술을 토대로 현장에 남아 있던 족적과 탐문수사 등을 통해 이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긴급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