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면, 가뭄피해 예방에 민관이 한마음으로 뭉쳐
2013-08-06 김지석 기자
서귀포시 표선면(면장 강금화)은 최근 가뭄 장기화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민.관 합동 가뭄 대책반을 구성했다.
민.관 합동 가뭄 대책반에는 표선119센터(센터장 양영석)와 표선.성읍 남성의용소방대, 칠성농장, 한국공항㈜이 참여하고 있다.
표선면과 지역 리사무소에서는 지역주민들로부터 용수 공급 신청을 접수 받고 있다.
신청 순서에 따라 표선119센터에서는 표선.성읍 남성의용소방대와 함께 농가별로 물통 내에 용수 공급을 실시하고 물통이 없어 용수 공급이 힘든 농가에는 물통을 대여해주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에서도 표선면 지역의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물차(5t)를 지원하고 있다.
또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소화전(소방) 용수 과다 사용 시 식수 부족을 우려, 축산농가의 가축용 식수는 표선119센터 소화전(소방), 일반농가 농산물용 용수는 한국공항 소유의 저수지 2곳(15만t, 2만t)에서 지원받고 있다.
민.관 합동 가뭄대책반은 현재까지 축사농가 19회 124t, 일반농가 12회 88.5t의 물을 지원했으며 가뭄이 해결될 때까지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체적 예방대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