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번푸만덕중 학생들 제주에

제일중 초청, 학교.교육청 방문 후 관광

2013-08-05     김광호
베트남 번푸만덕중학교(교장 응웬티 홍난) 학생 15명과 교직원 등 20명이 5일 제주제일중학교(교장 강영종)의 초청으로 제주에 왔다.
번푸만덕중학교는 (사)김만덕기념사업회가 지난 해 나눔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푸토성 부지 1만1000㎡에 18학급 규모로 신축한 학교로 현재 7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제일중은 지난 해 5월2일 개교한 번푸만덕중과 현지에서 교류협약을 체결했으며, 교직원과 학생, 총동문회, 학부모 등 15명이 이 학교를 방문해 의류 500점, 스포츠 용품, 미화 6128달러 등을 전달한 바 있다.
제주에 온 번푸만덕중 학생들은 3박4일 동안 홈스테이(1가정 1학생 초청)를 통해 양국간의 생활문화를 체험하게 되며, 제일중과 제주도교육청 방문에 이어 도내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고 오는 8일 낮 제주를 떠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을 육성하고, 다른 문화의 생활 체험을 통해 국제이해 및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두 학교가 초청 교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