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가정' 도내 하루 평균 4쌍 협의이혼

2013-08-05     고영진 기자

제주도내에서 하루 평균 4쌍이 넘는 부부가 협의이혼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협의이혼 접수건수는 모두 7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33건보다 7.5%(55건) 증가했다.

협의이혼 신청건수를 월별로 보면 1월 140건, 2월 135건, 3월 141건, 4월 131건, 5월 128건, 6월 113건 등이다.

이처럼 협의이혼 신청건수가 증가한 것은 가정폭력 등으로 갈등을 겪는 가정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혼을 선택할 때 한 번 더 심사숙고하는 자세와 함께 가정 화합을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