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도시 내 아파트 건설공사 '순항'

2013-08-04     김지석 기자
제주도의 미래 신도시로 부각되고 있는 제주혁신도시 내 아파트 건설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1년 12월 착수해 오는 11월 준공이 예정된 제주혁신도시 1차 아파트 450세대 분양(일반분양 279세대, 혁신도시 이전기관 171세대)이 완료됨에 따라 2014년 1월 입주가 시작된다.

또 지난 달 15일 사업이 착수된 2차 548세대는 오는 10월 분양이 이뤄지며 2015년 6월 준공예정이다.

민간사업자인 (주)부영도 684세대(전용131㎡ 144세대, 전용 84㎡ 540세대)에 대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건설작업에 착수할 예정으로 아파트 준공 등 제주혁신도시 내 정주여건 조성사업이 차츰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오희범 서귀포시 도시건축과장은 “제주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들을 우선적으로 공동주택 특별 분양(70% 이상)이 이뤄지고 있다”며 “단독 및 공동주택 공사가 마무리되면 인구가 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제주혁신도시 내 인구는 이전기관 종사자와 가족, 신산업 및 도시기능 도입에 따른 유발 인구를 포함해 2020년까지 51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단독주택 156필지.5만㎡와 공동주택 3개 블록.15만8000㎡를 조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