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 공공보건의료사업 '눈길'

2013-08-01     김지석 기자
서귀포의료원(원장 오경생)이 저소득층과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공보건의료사업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귀포의료원은 공공보건의료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동안 29차례에 걸쳐 1879명 대상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진료사업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서귀포의료원은 공공보건의료사업으로 가파도, 마라도 등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섬 지역은 물론 마을 경로당과 입소시설, 외국인공동작업장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과 무료 순회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는 것.

특히 최적의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가정의학과와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치과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건강상담과 혈압체크, 소변검사, X-Ray촬영, 목초음파, 비만도 체크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진료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귀포 서부보건소의 한방침술, 제주도 미용협회의 이.미용봉사를 같이 진행하는 등 서귀포시가 전국 최고의 명품건강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입원환자들을 위한 플루트 동아리 및 색소폰 공연과 매주 목요일 환자 대상 이용봉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오경생 서귀포의료원장은 “공공의료보건진료사업을 하면서 주민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성인병과 신경계통 예방에 대한 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 오는 10월이면 새로 신축된 병원으로 이전 개원하게 됨에 따라 서귀포지역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치료중심에서 건강증진병원모델’로 ‘제주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HAPPY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