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비소식 없다"
기상청, 북부지역 폭염주의보…북태평양고기압 영향 맑은 날 지속
2013-08-01 고영진 기자
제주지방은 당분간 비 소식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일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고 남부와 산간지역은 구름이 많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와 서귀포 각각 27도 등 25도에서 27도, 낮 최고기온은 제주 34도, 서귀포 32도 등 30도에서 34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에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5도, 최고기온 3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고 강수량은 평년(강수량 4~9㎜)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비가 올 가능성이 낮으니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달라”며 “북부와 서부지역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무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날이 많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1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지역에 내려진 폭염경보를 폭염주의보로 대치했다.
제주는 서부지역과 북부지역에 각각 지난달 14일과 16일부터 25일까지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지난 29일부터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