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출동, 8월에 가장 많았다
2013-08-01 고영진 기자
지난해 119는 8월에 가장 많이 출동한 것으로 나타나 여름철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일 제주도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119 구조출동 건수는 모두 3842건으로 이 가운데 22.4%인 862건이 8월 한 달에 집중됐다.
사고종류별로는 벌집 제거가 2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안전조치 181건, 자연재해 109건, 동물구조 104건, 교통사고 65건, 갇힘사고 30건 등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단독주택 294건, 도로 101건, 아파트 92건, 빌딩 및 사무실 50건, 상가 및 시장 50건, 하천 및 바다 42건 등의 순이었다.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휴가철인 8월에는 벌집 제거 등 각종 안전조치와 야외활동으로 인한 안전사고 구조요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지난달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며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사고발생 우려가 있을 경우 신속히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