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중 '집단놀이치료' 프로그램 '우수'

교육부, 학교폭력 예방 첫 우수사례 선정

2013-08-01     김광호
세화중학교(교장 임경철)의 ‘집단놀이 치료’ 프로그램이 대구 매호중 Wee클래스의 ‘행복교실’과 함께 전국 학교폭력 예방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이달부터 매월 학교폭력 예방 우수 사례 2건을 선정해 전국 각급학교에 보급하고 있다.
교육부는 교원.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평가단이 시도교육청별 공감코리아 사이트에 게재된 학교폭력 예방 및 우수사례를 모니터링해 우수사례를 가려낸 뒤 학교를 탐방해 일반화 가능성 등을 진단한 후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화중의 ‘집단놀이 치료’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품성과 가치관을 키울 수 있도록 해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고, 놀이활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나를 알고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의사소통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자연스럽게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세화중의 ‘집단놀이 치료’ 프로그램은 1학년 2개 학급을 편성해 1반은 연극놀이, 2반은 랩으로 하는 인문학교실로, 지난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주 1회씩 모두 1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세화중은 인근에 있는 (사)동부아름다운 청소년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재미있는 놀이치료를 지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