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간벌 특별비상대책 수립

2005-03-12     한경훈 기자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진창희)는 감귤원 1/2간벌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특별비상대책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제주농협은 최근 1/2간벌실적이 11% 수준으로 극히 부진함에 따라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특별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는 등 농협의 조직력을 총동원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특별비상대책 추진계획의 주요내용을 보면 1/2간벌 목표달성 때까지 간벌사업상황실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임직원, 작목반 소속 농가, 일반농가 조합원 등의 감귤원을 대상으로 이달까지 간벌실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한 △‘1직원 1농갗 간벌책임 할당 △계통사무소 주1회 이상 ‘농협인 간벌의 날 운영 △인력지원단 및 보유장비 완전가동 등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간벌 및 방풍수 재정비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로프사다리 194대, 방풍수정비톱 69대, 기계톱 133대 등을 회원농협으로부터 신청을 받고 전량 공급할 계획이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간벌은 감귤의 상품성은 높이면서 다른 작물의 수급에는 영향을 주지 않은 가장 현실적인 구조조정 방안”이라며 농가의 간벌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11일 진창희 본부장 주재하에 시군지부 지도경제차장, 회원농협 상임이사 및 전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간벌 특별비상대책회의를 개최, 사무소별 추진대책보고 및 목표달성을 위한 대책을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