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택건설시장 침체 여전

상반기 인허가실적 3776가구…전년 동기 比 44.6% 급감

2013-07-28     진기철 기자

도내 주택건설시장이 여전히 침체된 모습이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1580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했다. 이에 따른 올 상반기 도내 주택 건설 인허가 실적은 3776가구에 그쳤다. 지난해 동기 대비 44.6% 급감한 실적이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건설 붐이 일었던 도시형생활주택시장 역시 침체된 모습을 이어갔다.

지난달 도내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 실적은 116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35.2% 감소했다. 상반기 실적(630가구)은 78.5%나 내려앉았다.

이처럼 주택건설시장이 부진한 것은 지난해 주택 공급물량이 쏟아지면서 미분양 주택이 더디게 해소되는데 따른 부담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