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ADB총회 기간중 임시환전소 운영

2004-05-12     한경훈 기자

제주은행(은행장 김국주)이 오는 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7차 아시아개발은행(ADB)연차총회 환전전담은행으로 선정돼 임시환전소를 운영한다.

제주은행은 “13~17일까지 4일간 컨벤션센터 행사장 및 제은 중문출장소에 임시환전소를 설치, 총회 참석자들에게 환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환전소 운영은 총회 행사장내 실시간 환율표시기를 설치한 환전부스를 갖춰 미국달러와 일본엔화, 유로화 등 세계 21개국 통화의 환전이 가능함은 물론 여행자수표도 환전이 가능하다. 또한 중문관광단지내 제은 중문출장소도 임시환전소로 활용하는데 운영시간은 휴일을 불문,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제은은 특히 이번 ADB연차총회기간 중 환전소 운영 뿐만 아니라 외국어 실력을 갖춘 직원 30여명을 자원봉사자로 파견, 세계 각국의 금융관계자와 NGO 등 참가자들에게 안내도우미를 수행하며, 제주국제자유도시 이미지 홍보 등 제주 알리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제주은행은 지난달 도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ADB개최기념 환전보너스 행사’를 실시하는 등 ADB연차총회 제주개최를 홍보하는 노력을 적극 펼쳐왔다.